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 측이 공수처와의 물밑 조율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 <br>추가 체포 영장 집행에 대비해서 사전 조율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> <br>조민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의 물밑 접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을 변호하는 한 법률대리인은 '영장 재집행 여부와 과정 등을 두고 공수처와 조율에 나설 계획이냐'는 질문에 "검토하고 있다"고 답했습니다.<br> <br>또 "영장 집행 과정의 위법성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기존 입장대로 "공수처는 내란죄 혐의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"는 주장은 명확히 했습니다. <br> <br>이르면 내일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를 방문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사정을 잘 아는 여권 관계자는 "어제처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윤 대통령 측이 사전 대화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(윤 대통령 측) 변호인하고 공수처하고 높은 차원에서 대화와 협의를 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." <br><br>일각에선 공수처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는 방식 등으로 조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다만 윤 대통령 측이 먼저 이 방식을 제안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"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 선임계도 아직 안 낸 상황"이라며 "물밑 접촉 시도는 없었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